서울시는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서울환경작품공모전 수상작품을 13일 발표했다.
이번 서울환경작품공모전은 ‘에너지살림도시, 서울’이란 주제로 공모해 4개 분야 총 1037점이 접수됐다. 수상작은 총 77점으로 사진부문 11점, 포스터부문 48점(초등부20, 중등부14, 고등부14), 일러스트부문 10점, UCC부문 8점이 선정됐다.
포스터 초등부의 최우수상은 ‘우리는 알고 있어요 이젠 실천만 하면 OK!’란 주제로 그림을 그린 최민기(서울 동의초4) 학생으로 우리가족부터 에너지절약을 실천하자는 내용의 구체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포스터 고등부 대상에는 ‘순환시키자 서울’을 주제로 자원을 재활용해 자연을 지키자는 내용을 담은 강민성(고양 중산고1)학생 작품이 뽑혔다.
포스터 중등부의 대상은 ‘환경에너지 지킴이 함께하는 서울’이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린 이승현(경기 도농중3)학생이 선정됐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대상은 ‘에너지 공생도시 서울’이라는 주제의 작품을 그린 장숙영(주부)씨에게 돌아갔다.
사진 부문에서는 서울 도림천에서 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촬영해 ‘깨끗한 세상’란 제목으로 출품한 임남석(63세)씨가 뽑혔다.
UCC부문 대상은 ‘미세먼지 잡는 태양광 발전’이라는 주제로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표현한 조용호씨의 작품이다.
시는 수상작품을 내손안에서울 사이트(http://mediahub.seoul.go.kr/)에 공개하고 있다.
수상작에 대한 이의신청은 오는 22일까지 서울시 환경정책과(2133-3535)로 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타 공모전 수상작, 타인의 저작물․명의 도용 등이 확인될 경우 수상 작품의 선정은 취소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5일 서울시청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수상작품은 서울시청, 서울에너지드림센터 등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