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etoday.co.kr/pto_db/2015/05/20150513100647_634794_500_184.jpg)
▲마이크로소프트(MS). (사진=MS홈페이지)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에서의 영역을 확대하고자 해저케이블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미국 CNBC가 보도했다.
사용자가 인터넷으로 연결된 초대형 데이터센터에 각종 자료를 저장했다가 필요시마다 꺼내쓸 수 있도록 기업이 환경을 조성해주는 사업이 클라우드 서비스다.
구글, 아마존, 알리바바 등이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에 매진하는 가운데 MS 역시 점유율 확보를 위해 각 대륙에 있는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해저 케이블 사업 투자를 결정했다고 CNBC는 전했다.
전날 MS는 대서양 횡단 네트워크 서비스 기업인 하이버니아, 아쿠아 컴스와 협력하고 아일랜드, 영국에 있는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해저케이블망 구축 사업을 확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크롤리 MS 네트워크 사업 담당자는 “사람과 기업이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정보를 공유하기를 원함에 따라 그들의 사업을 지원하려면 MS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한편, MS는 미국과 중국을 잇는 태평양 해저 케이블 매설 작업에도 참가한다고 전했다. 해당 사업을 위해 한국 KT,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대만 중화전신 등 유명 통신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