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美 원유재고량 감소 전망에 상승…WTI 0.81%↑

입력 2015-05-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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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2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1시 40분 현재 0.81% 상승한 배럴당 61.2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51% 오른 배럴당 67.2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올해 원유 수요 증가 전망에 강세를 보였던 유가는 시간외 거래에서도 그 기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간외 거래에서 유가는 중국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미국석유협회(API)의 지난주 미국 주간 원유재고량이 감소 전망에 영향을 받았다. 13일 중국 당국은 4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등을 발표한다.

API는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량이 전주 대비 200만 배럴 감소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OPEC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원유 수요 증가량을 하루 평균 118만 배럴로 관측했다. 종전의 117만 배럴에서 상향 조정되며 하루 평균 수요는 925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전 세계 하루 평균 원유 수요량은 9132만 배럴을 웃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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