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 '인터뷰'의 제작사가 윤미래 곡을 무단으로 사용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인터뷰'의 제작사 소니픽처스는 13일 "다각도로 조사한 결과 윤미래의 '페이 데이'는 라이선스 체결 전에 사용한 사실이 있다"며 "윤미래 측에게도 이 같은 사실을 전했고, 서로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말했다.
윤미래 측도 영화 '인터뷰'에 '페이 데이' 삽입과 관련해 소니픽처스와 원만히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확한 합의 내용과 금액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윤미래 측은 지난 2007년 발표한 3집 앨범의 수록곡 '페이 데이'가 영화 '인터뷰'에 삽입된 사실을 알고, 소니픽처스에 문제를 제기했다. 소니픽처스는 윤미래 측이 거론한 부분에 대해 논의했고, 라이선스 계약 이전에 곡을 사용했다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