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스 자회사 드림씨아이에스, 국내 CRO 최초 일본사무소 연다

입력 2015-05-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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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스는 종속회사인 드림씨아이에스가 일본 진출을 위해 상반기 중 일본 지사 설립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준비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일본은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임상시험 규모는 한국의 5.7배에 달하는 큰 시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에 네트워크가 없는 일본 로컬 제약사 및 바이오 벤처기업 등과의 연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번 일본진출은 향후 글로벌 CRO로 발돋움하기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씨아이에스는 2000년 창립이래 국내 주요 제약사, 다국적 제약사, 바이오벤처 등의 거래처를 통해 국내에서 다양한 임상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로컬 CRO와 파트너십을 체결, 아시아 지역 거점으로써 성장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국내외 CRO 산업 규모가 개량신약과 복합제 임상 증가에 힘입어 대폭 확대되고 있다. 최근 일부 기업의 건강보조식품 이슈에 따라 관련 업체들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검증된 임상시험 기관에 조사를 의뢰하는 건수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한편 리노스는 키플링, 이스트팩을 중심으로 한 패션사업과 무선통신솔루션의 IT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으며, 지난해 3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바이오제약서비스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드림씨아이에스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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