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별 면접 질문] LG생활건강 “영조와 정조의 차이는?”

입력 2015-05-1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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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시즌을 맞아 기업 평가 소셜미디어 잡플래닛이 13일 5만개 면접 후기를 분석해 기업별로 자주 물어보는 질문 유형을 공개했다.

LG생활건강의 경우 ‘창의력을 요하는 질문’이 많았다.

자주 등장한 질문 사례를 살펴보면 ‘인류의 생활을 변화게 한 가장 창의적인 디자인이나 발명품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당장 명절선물세트 100개가 주어진다면 어디가서 어떻게 팔 것인가’가 눈길을 끌었다.

또 ‘북극에서 아이스크림을 판다면 어떻게 팔겠는’, ‘영조와 정조의 차이에 대해 자신만의 견해를 펼쳐보라’, ‘피카소와 애플 디자이너의 공통점을 이야기해보라’, ‘무작위로 선정된 3개 영어단어를 통해 지원동기를 영어로 말하라’ 등도 대표적인 질문 사례로 꼽혔다

한편 잡플래닛에 따르면, 전체 면접 후기 질문 중 자기소개서에 기반한 ‘인성 및 살아온 과정에 대한 질문’이 19.04%로 가장 많았다. 2위는 ‘해당 직무 관련 이해도’(13.77%), 3위는 ‘전공 관련’(11.62%), 4위는 ‘지원동기’(6.70%) 관련 질문이 차지했다. 기타 질문 유형으로는 ‘부모님 직업 및 집안 환경’, '사회적 이슈에 대한 자신의 입장' 등이 눈에 띄었다.

잡플래닛 김지예 운영이사는 “기업들의 성향이 면접 질문에도 그대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면서 “면접자들은 기본적으로 기업의 성향을 파악하고 이에 맞춰 대답을 준비해가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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