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1분기 순익 1565억 실현...구조조정 효과 70%↑

입력 2015-05-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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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의 올해 1분기(1~3월)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실시한 인력 구조조정 등의 효과로 비용절감이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화생명은 13일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5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6%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지속적인 비용절감 노력 및 탄력적 자산운용을 통한 투자이익 증가에 따른 결과인 것으로 풀이했다. 사업비율은 지난 4분기 전직지원에 따른 인건비 절감과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로 전년 대비 0.9%포인트 감소한 14.0%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보험료는 3조51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했다. 시장 경쟁력 높은 신상품 출시 등으로 보장성 연환산 보험료(APE)가 26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익성 높은 종신 및 CI보험이 2447억원을 차지하며 전년 대비 17% 이상 상승했다.

영업효율 측면을 살펴보면 13회차 유지율 82.7%, 25회 유지율 73.7%를 기록했다.

운용자산 이익률은 4.7%로 전년동기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안정적 국내 금리부 자산을 기반으로, 주식과 해외 유가증권 비중을 확대하는 등 투자대상을 다변화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자본 건전성 비율인 RBC가 322.2%로 전년 동기 대비 74.5%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3월말 기준으로 주식투자 비중은 4%로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해외투자 비중은 11.2%로 4.7%포인트 증가했다. 대체투자 비중도 14.7%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분기 총자산은 94조39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으며, 자기자본도 9조196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4% 늘었다.

엄성민 전략기획실장은 “당사는 저성장, 저금리 지속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체질 개선과 혁신의 결과로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측면에서 상승세를 시현했다”며, “향후에도 사업비용의 절감 및 보장성보험 매출확대, 사고보험금 관리강화를 통해 보험 본연 이익 중심의 중장기 손익구조를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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