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4월 중국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상하이 0.6%↓

입력 2015-05-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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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13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4월 경제지표가 일제히 부진을 보인 것에 영향을 받았다.

이날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 하락한 4375.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4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농촌제외)는 모두 예상보다 부진한 결과를 나타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4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시장전망치인 10.4%를 밑돌며 2006년 2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전월에는 10.2% 증가였다.

4월 산업생산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9% 증가를 나타내며 예상치 6.0%과 전월치 5.6%에 못 미쳤다. 4월 산업생산은 2008년 11월의 5.4% 증가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1~4월 농촌을 제외한 고정자산 투자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를 나타내며 1~3월의 13.5%와 같을 것이라던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특히 1~4월 고정자산 투자는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15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션완홍위안그룹의 옌추이 분석가는 “예상을 밑돈 경제지표 결과는 시장에 그 어떠한 방향도 제시해 주지 못했다”며 “주가는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중국 당국이 경기를 살리고자 부양책을 제시하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어 그는 “주가는 급등하는 것보다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 열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상하지지수의 동방전기는 5.89% 급락했고 차이나코스코홀딩스는 5.38%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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