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백수오 논란에 빠진 내츄럴엔도텍이 9거래일 만에 반짝 상승세를 보였다.
개인투자자의 저점 매수가 이어지는 사이 외국인 투자자는 손절에 나서 결국 이날도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13일 내츄럴엔도텍은 오전 한때 하한가에서 벗어나 폭발적인 거래량을 보였다.
이날 하한가가 풀리자 그동안 주식을 팔지 못한 투자자들의 탈출 시도와 저점 매수에 나선 개인투자자가 엇갈리며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반면 매도 우위를 점하면서 다시 하락세로 전환, 이날 역시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내츄럴엔도텍은 전날보다 가격제한폭(14.67%)까지 떨어진 1만1050원에 마감했다. 오전 한때 1만3900원까지 반등했지만 매도 우위가 이어졌다.
내츄럴엔도텍 거래량과 거래규모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1위에 올랐다. 이날 투자자들의 발빠른 손절과 매수가 반복되면서 내츄럴엔도텍의 거래량은 상장주식 1900만주의 배가 넘는 4687만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 역시 5600억원을 기록하면서 유가증권과 코스닥을 통틀어 1위에 올랐다.
이날 외국인은 내츄럴엔도텍을 203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저점 매수에 나섰던 개인은 1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소폭이지만 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달 9만1200원으로 정점을 찍었던 내츄럴엔도텍은 가짜 백수오 논란에 빠지면서 1만원대 초반까지 내려앉았다. 이날 반짝 반등은 저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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