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13일 “정부는 대화와 접촉을 위한 통로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으며 (남북) 민간교류와 협력을 적극 지원할 뜻을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5 한독통일자문위원회’ 환영 만찬 만찬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를 통해 남북 간 동질성을 회복하고 공동발전과 평화통일의 길을 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남북 민간교류·협력 활성화 의지를 재차 천명했다.
홍 장관은 “2015년은 한반도 광복 70주년, 독일 통일 25주년, 한독통일자문위원회 창립 5주년이 되는 해”라며 “통일을 먼저 이루어내신 독일 국민 여러분의 경험과조언, 그리고 지지는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독일의 통일 전 준비과정과 통일 후 통합과정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은 한반도의 통일역량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독일이 통일 이전에 지속적으로 대화를 추구하고, 활발한 민간차원의 교류와 협력을 지속한 것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