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제지표 부진에 혼조 마감…다우 0.04%↓

입력 2015-05-1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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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채권시장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인수·합병(M&A) 호재가 빛을 발휘하지 못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4포인트(0.04%) 하락한 1만8060.49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64포인트(0.03%) 내린 2098.48을, 나스닥지수는 5.50포인트(0.11%) 오른 4981.69로 장을 마쳤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는 0.2% 증가할 것이라던 전문가 예상치를 벗어난 것이다. 3월 소매판매는 종전 0.9%에서 1.1% 증가로 수정됐다. 지난달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1% 증가로 시장 전망인 0.5% 증가를 밑돌았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하락해 10개월 연속 하락 행진을 이어갔다. 전문가 예상은 0.3% 상승이었다.

지난 3월 기업재고는 0.1% 증가에 그쳐 월가 전망인 0.2% 증가를 밑돌았다.

경제지표가 부진했지만 여전히 투자자들은 지난 겨울 혹한과 서부 항만 근로자 파업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유럽 경제가 완만하지만 회복세로 향해 나아가는 것도 미국 경제 동반 회복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가 이날 발표한 1분기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국내총생산(GDP) 예비치는 전분기 대비 0.4% 성장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5%를 밑돈 것이나 전분기의 0.3%에서 오르고 2년 만에 최고치다.

오웬스-일리노이는 비트로로부터 식음료용 유리용기 사업부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9.2% 뛰었다. 천연가스 개발업체 윌리엄스컴퍼니는 계열사인 윌리엄스파트너스 잔여지분 40%를 사들인다고 밝히면서 6.2% 올랐다.

소매지표와 실적 부진에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는 2.5%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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