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탈출 ‘옷이 날개’… 여름 대박 티셔츠들은?

입력 2015-05-14 11: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2 ‘쿨 360 티셔츠’, ‘빈폴 딜라이트 리넨’ 출시 3주 만에 1만장 돌파

여름을 앞두고 아웃도어나 캐주얼 패션 브랜드들이 내놓은 티셔츠 상품들이 돌풍을 일으키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내놓은 ‘쿨 360 티셔츠’가 출시 2주 만에 7000여장이 팔려나갔다. K2는 아웃도어의 비수기인 여름시즌에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더위에 맞춰 발 빠르게 여름 티셔츠 제품을 내놔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3주 만에 1만장을 넘어설 것으로 업체 측은 추산하고 있다.

이 제품은 열을 흡수하고 저장, 방출하는 상변환물질(PCM)로 이루어진 ‘마이크로 캡슐’이 내장되어 있어 온도가 올라가면 열을 흡수, 시원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 등판에는 각기 다른 크기의 통기 구성을 지닌 메쉬 소재를 사용해 땀을 빠르게 흡수해 배출하는 기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특히 다양한 스포츠 활동과 일상에서도 착용할 수 있도록 긴팔형, 반팔형, 짚티형, 폴로형, 라운드형 등 다양한 스타일로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K2 관계자는 “올 여름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일상이나 운동할 때에도 더위를 극복할 수 있는는 기능성을 더한 것이 고객들에게 어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중순 제일모직이 출시한 티셔츠 ‘빈폴 딜라이트 리넨’은 3주 만에 1만장이 넘게 팔렸다. 제일모직은 “지난달 17일 출시한 빈폴 딜라이트 리넨 판매량이 역대 제일모직 패션 상품 중 가장 짧은 시간에 1만장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1990년대 중후반 출시 3주 만에 5000장이 팔렸던 빈폴 더플코트의 기록을 20년 만에 경신한 것.

제일모직이 18개월 동안 연구·개발 끝에 출시한 빈폴 딜라이트 리넨 제품은 리넨(linen; 마소재 직물)에 화학섬유인 폴리에스테르를 섞어 리넨의 단점인 구김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은 고급스러움과 캐주얼적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으면서도 편안하고 혁신적인 소재를 적용한 이 제품에 열광했다.

삼성패션연구소 최영진 책임연구원은 “올해도 소비자들이 부드럽고 편안한 무드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캐주얼은 물론 남성복, 골프 등의 다양한 복종에서 리넨과 같은 천연 소재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진짜 위약금 안 내도 될까? [해시태그]
  • ‘닥터둠’ 루비니 경고…“부의 보존 원한다면 비트코인 피해야”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 결론…KBL "김승기 자격정지 2년"
  • 딸기 폭탄→대관람차까지…크리스마스 케이크도 '가심비'가 유행입니다 [솔드아웃]
  •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장…'조직 쇄신ㆍ세대 교체' 방점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고딩엄빠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7남매 부부' 아이들 현실 모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18,000
    • -0.48%
    • 이더리움
    • 5,092,000
    • +2.21%
    • 비트코인 캐시
    • 737,500
    • +3.51%
    • 리플
    • 2,624
    • +11.33%
    • 솔라나
    • 332,200
    • -0.81%
    • 에이다
    • 1,502
    • +3.23%
    • 이오스
    • 1,309
    • +5.31%
    • 트론
    • 287
    • +1.06%
    • 스텔라루멘
    • 732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350
    • -0.3%
    • 체인링크
    • 25,950
    • +3.68%
    • 샌드박스
    • 928
    • +4.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