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회사채 총 발행규모는 645개사 34조6986억원으로 전년(40조6751억원)대비 14.7% 감소했다. 기업별로는 신한금융지주가 2조원의 회사채를 발행했고, 포스코(1조원), SK(72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06년 회사채 총발행액과 총상환액 집계 결과 2005년 1조5665억원 순상환에 이어 2006년에도 5조2900억원 순상환을 보이며 3년연속 순상환을 기록했다.
이는 자산유동화채가 4조6767억원 순상환되며 발행이 부진한 점과 기업들의 자금조달수단 다양화로 회사채 발행이 본격화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주식연계사채를 포함한 일반사채의 경우 8월 이후 발행규모가 증가해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다.
주요 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는 ▲무보증사채 18조6931억원 ▲자산유동화채 14조472억원 ▲옵션부사채 8001억원 ▲전환사채 6489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2591억원 ▲보증사채 2467억원 ▲교환사채 38억원 등이었다.
2006년 운영자금을 위한 회사채 발행이 26조191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액 3조9189억원, 운영 및 차환 발행액 3조8886억원, 운영 및 시설 발행액 3801억원, 순수 시설 발행액 3198억원 순이었다.
회사별로는 신한금융지주회사가 2조원의 회사채를 발행, 회사채 발행 1위에 올랐고, 포스코(1조원), SK(7200억원), 대한항공(7000억원), 금호산업(6400억원)의 순이었다.
회사채 발행 상위 10개사의 발행규모(7조4045억원)는 전체의 약 21.3%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