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700선 턱밑까지 바짝 붙었다. 기관이 수급을 주도하고 개인이 동참하자 지수는 크게 올랐다. 컨퍼런스콜을 개최한 다음카카오가 장 중 한 때 7% 넘게 뛰며 지수를 견인했고, 셀트리온과 코미팜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04포인트(+1.02%)오른 699.2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5억2017만주, 거래대금은 3조9523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이 39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수급을 주도했다. 개인도 18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5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다음카카오가 속한 코스닥신성장(+6.58%), 인터넷(+4.55%)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방송서비스도 3.09% 올랐다. 코스닥스타30, 통신방송서비스는 2% 상승했다. 건설, 기계/장비, 기타제조, 화학, 코스닥100, 유통, 오락/문화 등이 1% 넘게 상승했고, IT부품, 제조 등 대다수가 소폭 오름세로 마쳤다. 디지털컨텐츠는 1.29% 하락했으며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 통신서비스, 운송 업종만이 소폭 내렸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상승세다 두드러졌다. 셀트리온 보합. 다음카카오 +5.48%, 동서 +3.01%, 파라다이스 +0.51%, CJ E&M +1.48%, 메디톡스 +5.77%, 산성앨엔에스 +3.43%, 바이로메드 +9.40%, 코미팜 -0.71%, GS홈쇼핑 +4.7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