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우방 지분 확대…C&상선 9개월만에 ‘上’

입력 2007-01-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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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상선 최대주주인 C&우방이 지분 확대에 나서면서 C&상선이 9개월만에 상한가로 치솟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C&상선은 오후 1시20분 현재 전날 보다 14.10%(55원)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445원을 기록중이다. C&상선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종가를 기준으로 할 때 지난해 4월5일 이후 9개월만이다.

이날 C&상선 최대주주인 C&우방은 ‘임원ㆍ주요주주 소유주식 보고서’를 통해 C&상선 지분이 29.38%%에서 30.99%로 확대됐다고 보고했다.

지난해 12월27일(변동일) 극동건설로부터 C&상선 지분 1.61%(300만주)를 장외에서 주당 430원씩 12억9000만원에 넘겨받았다.

C&우방이 C&상선 지분을 추가 확보한 것은 C&상선이 그룹 주력사이면서도 한때 적대적 M&A에 노출되는 등 지배구조가 다소 취약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C&그룹은 지난 2005년말 C&상선을 놓고 최평규 회장이 이끄는 S&T그룹과 경영권 분쟁을 벌인 바 있다. 최 회장은 현재도 C&상선 주식 1543만9393주(지분율 8.90%)를 확보해 C&우방에 이어 2대주주로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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