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널엔터, 빅히트 투자로 한ㆍ중 인기 아이돌 ‘방탄소년단’과 본격적인 시너지

입력 2015-05-1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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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그널엔터테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1차 투자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국내는 물론 중국 등 해외에서 인기가 급상승 중인 ‘방단소년단’과의 본격적인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15일 씨그널엔터는 “사업다각화와 신규사업 진출을 목적으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타법인출자를 위해 빅히트엔터에서 발행한 전환사채(CB) 60억원을 인수했다”고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밝혔다.

씨그널엔터는 지난 14일 빅히트엔터가 발행하는 전환사채 60억원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60억 납입을 당일 완료했다.

씨그널엔터는 최근 지난해 740억대 매출에 이어 올해 중국 시장 진출로 1500억대 화장품 매출 목표를 세우고 있는 스키애니버셔리를 인수하며 코리아나, 리젠, 동성제약, 모나리자 등과 함께 중국 관련주로도 꼽히고 있다.

여기에 실제 투자 여부에 대해 논란이 끊이질 않던 빅히트엔터 투자를 통해 음반사업까지 사업 확장에 나섰다.

씨그널엔터와 빅히트엔터의 조합은 종합엔터테인먼트사와 K-Pop 대표 음반기획사와의 만남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빅히트엔터는 방탄소년단이 소속되어 있는 국내 대형 음반기획사로서, 방시혁 대표가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9일 발매한 미니앨범 ‘화양연화pt.1’이 2주 연속 음반판매량 1위(한터차트 기준)를 달리고 있다. 각종 음악순위프로그램에서도 1, 2위를 다투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SBS MTV와 중국 투도우 홈페이지에서 동시 방송된 ‘더쇼’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2주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한국 뿐 아니라 중국 팬들의 투표까지 반영되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거여서 중국에서도 인기가 급상승 중임을 입증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 3월2일에는 일본의 최대 음악상인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신인상(New Artist Of the Year)을 받아 일본내 음반판매파워를 확인시켜 준 바 있다.

이어 2월 일본 4대 도시 투어콘서트는 6회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발매된 ‘웨이크 업(WAKE UP)’까지 음반 발매와 동시에 오리콘챠트 상위권을 내는 등 일본내에서 최고의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7월 개최될 미국 공연 또한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는 벌써부터 대박 행진을 이어가며티켓파워를 확인시켜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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