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천연기념물인 삽살개의 보호 및 육성을 위한 운영자금 2000만원을 한국삽살개 보존협회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옛부터 삽살개는 액운을 쫓고 귀신을 물리치며, 집 지키는 문배도로 형상화 한 '삽살개 문배도'로 사용할 정도로 우리 선조들은 삽살개를 소중하게 여겼으나 일제시대 군수 견피 수집을 위해 대량학살을 당하며 보호의 필요성이 절실해 199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현재 삽살개는 한국삽살개 보존협회의 많은 노력으로 독도 지킴이, 장애인에 대한 치료견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구은행은 지역 대표 기업시민으로서 그 동안 '신천 치어방류', '산불조심 현수막부착', 정기적인 주변 시설 환경정비 등 지역의 환경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