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하루만에 반등했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25포인트(0.21%) 오른 603.94를 기록했다.
전일의 낙폭을 만회하기 위해 2포인트 이상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기관의 매도 공세에 600선을 위협받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로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기관이 227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4억원, 13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의료·정밀기기, 인터넷 업종이 2% 이상 올랐으며 유통, 운송, 종이·목재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방송서비스, 비금속, 디지털컨텐츠, 음식료·담배 업종 등은 1% 이상 하락했고 제약, 섬유·의류, 제조 등은 소폭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NHN이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4.28% 급등했고 아시아나항공도 유가하락을 재료로 2.37% 올랐다.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하나투어와, 휴맥스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CJ홈쇼핑과 GS홈쇼핑은 각각 2.05%, 1.57%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윈도드레싱(기관 수익률 관리)의 후유증으로 메가스터디가 4.38% 급락했다.
C&S디펜스가 박찬호 선수를 비롯한 한희원, 손혁 등 스포츠 선수들의 투자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미디어솔루션에 인수되는 액티패스도 나흘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28종목을 비롯해 406종목이며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491종목이 하락했다. 74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