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 작업자 안전 사고… 서울시 "합당한 조치"

입력 2015-05-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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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장 나흘 만인 제2롯데월드에서 또다시 안전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가 "경위를 파악해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9시 1분께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8층 공연장에서 전기작업 중이던 작업자 2명이 EPS(Electrical Piping Shaft)실의 부스터 펌프를 교체하던 중 갑작스레 발생한 전기 스파크로 인해 1∼2도의 전기화상을 입었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서울시 주택건축국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일단 작업장에서 부주의로 발생한 크지 않은 사고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어떤 수위의 조치를 취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경위가 파악되는 대로 합당한 조치를 내리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8일 제2롯데월드 수족관과 영화관의 재개장 및 공연장 공사 재개를 허용하면서 "사고 재발시 경중에 따라 건물 일부 또는 전체를 사용중지하거나 사용승인을 취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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