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ㆍ3세 연예인ㆍ스포츠 스타 봇물] 이덕화ㆍ하정우ㆍ조승우ㆍ이하나…백보다 실력 ‘청출어람’ 대표스타

입력 2015-05-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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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한 연예인 2세들이 과거부터 연예계에 진출을 해왔지만 이 중 부모를 능가한 연예인은 많지 않다. 부모의 활동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친 연예인으로는 1960년대 개성파 연기자로 인기를 모았던 이예춘의 아들 배우 이덕화가 있다. 이덕화는 1973년 TBC 13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해 현재까지도 활발히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삼둥이의 아빠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송일국도 국회의원이자 배우 김을동의 아들이다. 영화 ‘추격자’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고 스타덤에 오른 배우 하정우의 아버지는 배우 김용건이다. 하정우는 유명한 아버지를 두었지만 아버지의 도움없이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스타가 된 대표적 인물로 꼽히고 있다.

배우 조승우는 가수 조경수의 아들이다. 아버지의 가창력을 물려받은 조승우도 아버지의 후광없이 현재 뮤지컬 배우로서 원톱의 자리에 올라왔다. 한류를 이끄는 배우 김수현은 트로트 가수 김충훈의 아들이며,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 출연 중인 이하나는 가수 이대현의 딸이다. 이하나는 아버지의 끼를 물려받아 영화 ‘페어러브’의 수록곡을 부르며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이처럼 부모의 후광없이 부모를 넘어선 스타들의 특징은 실력으로 대중에게 먼저 인정을 받았다는 점이다. 이들은 대중에게 실력을 인정받은 후에 연예인의 2세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이로인해 기존의 2세들보다 훨씬 더 강력한 후광효과를 받았다. 단순히 연예인 2세라는 이유만으로 각광받던 시대는 지났다. 부모의 명성을 빌려 노골적으로 후광을 입으려 하는 2세 연예인들과 대비되는 이들의 모습은 스타를 꿈꾸는 많은 연예인의 2세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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