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개관 70주년 장서 1000만권 돌파

입력 2015-05-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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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올해로 개관 70주년을 맞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장서 1000만권을 돌파했다. 국립도서관으로는 세계에서 15번 째이며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국립중앙도서관 임원선 관장은 6일 “도서관법상 국가 대표 도서관으로 국내에서 발간되는 모든 자료를 수집·보존할 책임이 있는 만큼 이번 1000만 장서 달성은 우리나라 문화·학술 분야의 창작 역량이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음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자축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1945년 10월 15일 총독부도서관 장서 28만5000권을 인수해 개관했으며 1988년 장서 100만권을 넘었고 2004년 500만권에 이어 11년 만에 1000만권 시대를 맞게됐다. 개관 이후 70년 사이에 약 30배가 성장한 셈이다. 1000만권은 서가에 꽂으면 길이 235km(1권당 평균 2.35cm)로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로 경북 김천에 이르는 양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1000만 장서 시대를 맞이해 소장하고 있는 장서를 전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에 힘쓰고 있다. 1000만 장서 중 발간된 지 5년이 경과한 자료로 저작권법에 따라 도서관간 전송이 가능한 250만책(이중 45만6000책은 이미 구축)을 디지털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 관장은 “1000만 장서 달성과 개관 70주년을 계기로 국립중앙도서관은 디지털 매체의 확산, 모바일화 등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정보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국가지식정보자원을 빠짐없이 수집해 보존하고 서비스하는 최후의 보루로서의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1000만 장서 달성과 개관 70주년을 맞이해 14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6월 7일까지 저자와의 만남, 특별 전시회, 국제 심포지엄, 야외 음악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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