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산업자원부 장관에 김영주 국무조정실장(57)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17회 출신으로 기획예산처 재정기획국장, 재경부 차관보 등에 이어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경제정책수석 등을 역임했다.
김 내정자는 신중하고 과묵한 성격이며 일처리가 꼼꼼하고 합리적이어서 직원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터우며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등 핵심부처에서 경제정책, 재정, 금융, 예산 등 주요 업무를 두루 맡으면서 전문성과 경륜을 쌓아온 정통 경제 관료출신이다.
또한 경제 및 재정 전반에 대해 전문성을 갖추고 있고 정책기획 및 현안조정 능력이 뛰어나며 원만한 처신과 설득력 있는 화법으로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박남춘 청와대 인사수석은 산자부장관 발탁 배경과 관련해 "참여정부 초기부터 주요 경제정책의 입안과 정책에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국무조정실장으로 재직하면서 국정 전반을 조정하는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영주 신임 산업자원부 장관 프로필
▲1950년생 ▲서울고 ▲서울대 사회학과 ▲미 시카고대 경영학석사 ▲행시 17회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 ▲재정경제원 예산총괄·재정계획과장 ▲예산청 기획관리관 ▲기획예산처 공보관·사회예산심의관·재정기획국장 ▲청와대 기획조정·정책비서관 ▲재정경제부 차관보 ▲청와대 정책기획비서관 ▲청와대 경제정책수석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