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배용준 재산은?…키이스트 주식만 무려 1400억

입력 2015-05-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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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 발표에 이들의 소속사 키이스트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키이스트 최대주주인인 배용준의 주식가치만 약 13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금융투자업계와 재벌닷컴 등에 따르면 키이스트는 2004년 배용준이 자신의 매니저 배성웅(현 키이스트 대표이사), 양근환(현 키이스트 사장) 등과 함께 설립한 BOF엔터테인먼트에서 출발했다.

배용준은 2006년 90억 원을 투자해 소프트뱅크코리아 등과 함께 코스닥기업인 오토윈테크의 경영권을 인수해 눈길을 끌었다. 그와 동시에 사명을 키이스트로 변경하고 BOF를 자회사로 편입한 뒤 회사를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키워왔다.

이듬해인 2007년에는 MBC TV 판타지 사극 '태왕사신기'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연기 활동은 중단한 채 키이스트 경영에 집중해 왔다.

키이스트는 2008년에는 일본 법인 키이스트 재팬을 설립한 데 이어 일본 내 엔터테인먼트 전문채널 DATV를 개국하면서 일본 사업을 본격화했다.

국내에서 드라마 '드림하이'를 공동제작하면서 제작사로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지난해에는 중국 시장도 공략하기 시작했다. 소속배우 김수현이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 대륙을 사로잡으면서 차이나머니의 러브콜이 키이스트에 쏟아졌다.

재벌닷컴이 지난 4일 종가 기준으로 연예인들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가치를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배용준이 현재 보유한 주식의 가치만 해도 1384억1000만 원이다.

키이스트 소속 배우도 화려하다. 배우자가될 박수진을 비롯해 한류스타 김수현, 임수정, 한예슬, 김현중, 정려원, 주지훈, 홍수현, 박서준, 소이현, 조안, 이현우 등 약 30명이 키이스트 사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한편 이날 키이스트는 장 시작 전부터 배용준 박수진의 결혼 발표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를 시작, 전날보다 5.14%(-320원) 하락한 5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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