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이 지난 2011년 2분기 이후 최대 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3%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로는 181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72억원으로 8%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75억원으로 872% 성장했다.
특히 판매관리비는 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 감소하며 비용 관리가 효율적으로 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사업본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S&T(Sales&Trading) 본부 실적이 전분기 대비 142% 증가한 392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이는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운용 손익 증가, OTC 관련 운용 손익 증가 등에 의한 것이다. 리테일 본부는 거래대금 증가 등 시장 여건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24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IB 본부 실적이 전분기 대비 31% 감소했다.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인 것과 전년동기 대비 69% 증가한 것을 감안했을 때 양호한 실적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