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지수가 상승마감했다. 나스닥이 1%,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이상 오르며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4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6.17포인트(0.05%) 오른 1만2480.8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0.27포인트(1.25%) 급등한 2453.43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418.34로 1.74포인트(0.12%) 올랐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74.42로 9.36포인트(2.01%) 크게 올랐다.
유가 하락에 따라 에너지 관련주보다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기술주들이 상승을 주도했다.
인텔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실적 상향소식에 힘입어 4.03% 상승하며 나스닥지수가 급등했다.
11월 미국의 공장주문이 시장예상치에 못 미친 0.9% 증가에 그쳤고, 12월 ISM비제조업지수도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이며 11월(58.9)대비 하락한 57.1을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온화한 날씨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에 전일에 이어 급락하며 55달러선까지 내려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2.7달러(4.7%) 하락한 55.5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