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선 거래소 신임 시감위원장 “예방 중심·시장 친화적 자율규제 하겠다”

입력 2015-05-1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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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해선 신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사후 적발보다는 사전 예방 중심의 ‘시장 친화적 자율규제’를 수행하겠다”

이해선 한국거래소 신임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거래소 사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이 신임 시감위원장은 “거래소가 올해 기업 상장 증대, 신상품 개발, 시장친화적 제도 개선 등 시장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시감위도 시장 활력이 위축되지 않도록 비전을 공유하면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시장질서 교란행위’ 규제와 관련해서는 새로운 시장감시 패러다임을 재정립해 불공정 거래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공공기관 해제 이후 시감위를 별도 조직으로 분리하는 등 조직체계 개편설에 대해서는 “시장본부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바람직한 미래상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신임 시감위원장은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일본 사이타마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행정고시 제29기로 상공부, 산업자원부, 금융감독위원회 등의 보직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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