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장병에게 지급되는 ‘나라사랑카드’ 우선협상대상자로 KB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이 선정됐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나라사랑카드 금융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을 각각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은행은 이변이 없는 한 이르면 오는 20일 발표되는 최종사업자(2개사)에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선정된 은행들은 오는 2025년까지 나랑사랑카드를 발급할 수 있다.
기존 사업자인 신한은행을 포함해 국민·하나·기업·우리·농협·우체국 등이 경쟁에 나섰으나 14일 마감한 입찰에는 국민·기업·신한·하나 등 4개 은행만 참여했다.
나라사랑카드는 입대전 신체검사 시 징병 대상자에게 처음 발급한 뒤 복무 중에는 병역증, 봉급 및 여비지급, 전자화폐, 교통카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전역 후에도 예비군 여비지급 등으로 활용될 수 있는 다목적 카드다.
2005년 처음 발급됐으며 지난 10년간 신한은행이 단독으로 발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