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운동신경, 외모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는 이 시대 엄친아의 표상. 수많은 소녀들의 적극적인 구애에도 꿈쩍 않는 여진구가 사랑이라는 감정에 사로잡히자 그의 진짜 매력이 폭발했다.
15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 연출 이형민·최성범, 제작 (유)어송포유문전사 · KBS N · ZEN 프로덕션)에서 훈고딩으로 변신한 여진구(정재민)가 여심은 물론 지금껏 보지 못했던 진한 로맨스 연기 모두를 완벽히 쟁취했다.
속 깊은 젠틀한 남고생이다가도 좋아하는 상대인 설현(백마리) 앞에만 서면 어린 아이처럼 순수해지는 정재민 캐릭터가 여진구의 섬세한 표현력으로 재탄생돼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의 본격적인 로맨스 연기가 유독 반가운 이유는 그동안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보고싶다’ 등에서 느껴볼 수 없었던 완연한 ‘남자’의 모습도 함께 볼 수 있었기 때문. 감미로운 중저음의 보이스에 무르익은 외모, 눈빛마저도 깊어져 ‘남자’로 제대로 성장한 여진구가 아역 배우 타이틀을 완전히 탈피, 젊은 남자배우들이 기근인 상황에서 차세대 대세배우로 완벽히 자리매김할 합격점을 받은 셈이다. 120분의 러닝타임동안 훌쩍 자란 여진구의 활약에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은 단숨에 빼앗기기 충분했다.
무엇보다 앞으로 전개될 애틋하고도 가슴 절절한 멜로 연기를 통해 여진구의 진가는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감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여진구 오빠, 앞으로 더 설레게 해주세요!”, “여진구, 멜로의 대가로 인정!“ ”여진구의 저력이 느껴졌다”, “와, 여진구 눈빛 장난아님” 등의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풋풋한 고등학생과 진짜 남자를 오가는 매력으로 안방 여심을 뒤흔들 여진구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3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오렌지 마말레이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