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남의철, 두배 더 때리고도 패배 … "명백한 오심" 불만 폭주

입력 2015-05-17 1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이 1년2개월만에 나선 UFC 복귀전에서 심판진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패배했다.

남의철은 16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필립 노버(미국)와의 UFC 파이트 나이트 66 페더급 매치에서 1-2로 판정패를 당했다.

하지만 경기 내용을 보면 남의철이 훨씬 우세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필립 노버는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며 그라운드 포지션을 유지했다. 남의철은 초반에는 고전했으나 이내 반복되는 공격 패턴에 필립 노버에게 위협적인 파운딩을 시도했다. 남의철은 총 타격 횟수 79회, 적중 횟수 70회, 테이크 다운 횟수 2회, 서브미션 시도 1회를 기록했다. 반면, 필립 노버는 타격 횟수 58회, 적중 횟수 31회, 테이크 다운 횟수 6회, 서브미션 시도 0회를 기록했다.

경기를 직접 보지 않더라도 남의철이 승리를 예상할 수 있는 기록이다. 하지만 결과는 2대1로 필립 노버의 승리였다.

결기가 끝나자 경기장의 일부관중들은 야유를 퍼부었다. 또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 등 격투기 관련 종사자들은 '명백한 오심'이라고 지적했다.

로드FC에서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던 남의철은 지난해 3월 라이트급 경기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UFC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남의철은 골절 부상으로 1년 2개월 만에 UFC에 체급을 낮춰 페더급으로 복귀했다.

이날 남의철과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한 임현규(30)는 닐 매그니와의 웰터급 경기에서 2라운드 파운드 TKO로 패배했다. 방태현(32)은 라이트급 경기에서 존 턱(미국)에게 1라운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남의철 경기를 지켜본 네티즌들은 "명백한 오심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UFC에서 이렇게 수준 낮은 판정이 나올줄이야", "UFC 다시는 안볼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법원 "김진성, 과거 이재명 재판 진술 중 일부 위증 해당"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서울 아니라고?” 10년간 전국 청약 경쟁률 1등 ‘여기’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4: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70,000
    • -0.66%
    • 이더리움
    • 4,661,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706,000
    • -1.12%
    • 리플
    • 2,014
    • +0.55%
    • 솔라나
    • 349,300
    • -1.36%
    • 에이다
    • 1,444
    • -1.1%
    • 이오스
    • 1,151
    • -0.35%
    • 트론
    • 289
    • -3.34%
    • 스텔라루멘
    • 731
    • -5.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4.03%
    • 체인링크
    • 24,810
    • +1.47%
    • 샌드박스
    • 1,101
    • +23.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