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이 맡은 삼성생명공익재단ㆍ삼성문화재단 어떤 곳?

입력 2015-05-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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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사진>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에 선임되면서 이들 재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지난 1982년 설립기금 32억원으로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재단으로 설립됐다. 1991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으며,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보육사업과 삼성서울병원, 삼성노블카운티를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의료사업(삼성서울병원), 복지사업(삼성노블카운티), 보육사업(23개소 삼성어린이집 운영비 지원), 상찬산업(삼성행복대상 시상) 등이다. 특히 2013년 1월 제1회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개최한 바 있다.

삼성문화재단은 지난 1965년 삼성 창업주인 이병철 선대회장이 설립했다. 주요 미술관사업으로는 리움, 호암미술관, 플라토를 운영하고 있다. 리움미술관은 지난해 10월 개관 10주년을 맞이하기도 했다.

문화지원사업으로는 한국 고미술 해외 전시 개최,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후원, 신진 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한국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신진작가 해외 창작활동 지원, 악기은행 등을 펼치고 있다. 또 해외 명문대 유학생 지원을 비롯한 장학사업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삼성생명공익재단은 15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5월 30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건희 이사장의 후임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문화재단도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사장 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이건희 이사장의 임기 만료일은 2016년 8월 27일이다.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은 이재용 신임 이사장이 재단의 설립 취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어 삼성그룹의 경영철학과 사회공헌 의지를 계승,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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