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일 저녁 7시 20분께 5.18 민주화운동 전야제 행사에 참석했으나 항의단체와 지지자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의 충돌로 도중 철수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김 대표는 10여분정도 행사가 지체되고 몸싸움 와중에서 불상사가 생길 위험마저 커지자 대표일행은 불가피하게 행사장을 나왔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매우 안타깝다는 심정을 토로했고 혹시 다치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고 걱정했다고 김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김 대표는 그러나 “행사가 끝까지 잘되길 바란다”며 “5.18 유가족께는 다시 한 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