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투자로 징역 2년, 나한일…딸이 본 아버지는? "카리스마보단 다정다감한 성격"

입력 2015-05-18 06: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기 투자로 징역 2년, 나한일…딸이 본 아버지는? "카리스마보단 다정다감한 성격"

(영화 '무' 스틸컷)

중견배우 나한일(60)이 해외 부동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그녀의 딸 나혜진이 밝힌 아버지에 대한 인터뷰가 관심을 끌고 있다.

나혜진은 지난 2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나혜진은 "어렸을 때 아버지는 늘 새벽에 귀가했다. 당시 난 어렸기 때문에 아버지가 얼마나 힘드셨을 지 생각하지 못했다. 지금과 같은 마음이었다면 아버지에게 달려가 따뜻하게 안아주며 '오늘 힘드셨냐'고 물어봤을텐데"라며 "아버지는 액션 연기도 많이 했는데 그로 인해 부상을 당하신 적도 많다. 이번에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통해 액션에 처음 도전해봤는데 직접 겪어보니 정말 힘들더라. 아버지가 더욱 존경스러워졌다"라고 밝혔다.

또 "제가 외동딸인데 제게 아버지는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 나오는 분들과 딸을 정말 사랑하는 '딸바보' 같은분이다. 정말 자상한 분이다. 항상 밝게 웃어주시고 제가 밥 먹을 때도 옆에서 바라봐주시는 분"이라며 "가족이 아닌 다른 분들은 종종 아버지를 남자답고 카리스마 있고 약간 무서운 사람으로 생각하는데 집에서 보여주는 모습, 실제성격은 그런 이미지와 정반대인 것 같다"고 전했다.

나한일 딸 나혜진은 영화 '롤러코스터',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 출연한 바 있다.

사기 혐의로 징역형이 선고된 나한일은 2007년 6월 피해자 김모씨에게 카자흐스탄 주상복합건물 신축사업에 5억원을 투자하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친형인 나모(63)씨 명의로 된 계좌로 5억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나한일은 과거 2010년에도 대출 브로커를 통해 저축은행에서 한도 이상의 대출을 여러 차례 받고 개인용도로 사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2년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77,000
    • +0.22%
    • 이더리움
    • 4,773,000
    • +3.42%
    • 비트코인 캐시
    • 723,500
    • -4.61%
    • 리플
    • 2,082
    • -3.61%
    • 솔라나
    • 358,700
    • +1.47%
    • 에이다
    • 1,512
    • +0.4%
    • 이오스
    • 1,145
    • +7.01%
    • 트론
    • 298
    • +3.83%
    • 스텔라루멘
    • 777
    • +29.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500
    • -1.1%
    • 체인링크
    • 24,870
    • +7.11%
    • 샌드박스
    • 645
    • +2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