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예약 서비스 ‘파크히어’를 서비스하고 있는 파킹스퀘어는 국내 벤처캐피털들로부터 총 15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KTB네트워크가 참여했다. 파킹스퀘어는 지난해 초 더벤처스로부터 초기 자금을 투자 받은 데 이어 추가 투자를 유치해 서비스 개발과 운영을 위한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파킹스퀘어는 현재 서울·경기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주차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는 주차를 원하는 장소와 시간만 입력하면 적절한 장소를 추천 받은 뒤 간편 결제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파크히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주차장 정보는 3000여개 이상에 달하며 최대 60% 할인 예약할 수 있는 제휴 주차장 수는 300여개에 이른다.
파킹스퀘어는 투자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한 시장 내 서비스 안착, 국내 주차 예약 서비스의 독보적 입지 구축, 주차 종합 플랫폼으로의 확장 가능성 등을 꼽았다. 매달 평균 20% 이상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누적 거래량이 3만건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태성 파킹스퀘어 대표는 "이번 투자는 한국의 명망 있는 벤처캐피털들이 주차장 정보화를 통한 산업 혁신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난 2년간 현장에서부터 쌓아온 이용자들의 신뢰와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주차장들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