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윤수 휠라 회장 “홍콩에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연내 600개까지”

입력 2015-05-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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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와 베이징, 우한 지역에도 오픈 예정

▲지난 15일 오후 ‘휠라 홍콩 아이스퀘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개최된 오픈 기념식에는 윤윤수 휠라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휠라코리아)

휠라코리아는 아시아 패션 메카인 홍콩 침사추이 지역의 ‘아이스퀘어(i SQUARE)’ 쇼핑몰에 ‘휠라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휠라코리아는 중국 현지 최대 스포츠의류업체 안타(ANTA)와 합작투자한 ‘휠라 차이나(현지법인명 FULL PROSPECT)’를 통해 중국과 홍콩, 마카오에서 활발히 브랜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미 휠라 차이나는 지역 내 대형 매장도 다수 운영하고 있지만, 브랜드 정체성을 극명하게 보여줌으로써 홍보 수단의 역할을 겸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휠라 차이나에서 이번에 문을 연 홍콩 플래그십 스토어는 홍콩 최대 쇼핑 특구인 침사추이 중심부의 대형쇼핑몰 아이스퀘어 내에 위치하고 있다. 유명 럭셔리 브랜드와 패션 브랜드가 포진한 이 곳에 휠라는 231㎡(약 70평) 규모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였다.

지난 15일 오후 ‘휠라 홍콩 아이스퀘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개최된 오픈 기념식에는 윤윤수 휠라 회장를 비롯해 소고 백화점과 엘리먼츠 몰 등 홍콩 굴지 유통업체의 바이어, 해외 패션 업계 종사자, 현지 미디어 등이 참석했다.

윤 회장은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은 미국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중국 내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 이라는 것 이상으로, 그 상징적인 의미가 매우 크다”며 “현지 소비자 뿐 아니라 해외 각지에서 모인 관광객들에게 휠라 이미지를 명확히 전달함으로써,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휠라 차이나는 홍콩 침사추이에 이어 상하이와 베이징, 우한 지역에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올해 안에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며, 현재 중국 내(홍콩, 마카오 포함) 총 519개인 매장을 연내 600여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또한 올 하반기 키즈 라인에 이어 내년 상반기 테니스 특화 라인을 론칭하는 등 중국 현지에서의 비즈니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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