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은 '서울대 가다' 첫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1박2일'에서는 각각의 멤버들이 서울대 캠퍼스 내에서 각자의 미션을 수행했다. 멤버별 미션은 '수능 만점자 찾기' '오목대결' '수조 속 물 무게 측정' '인물 찾기' '악보 연주장면 촬영' '황당한 사건 찾기' 등이었다.
이날 관심을 끌었던 것은 차태현이 수행한 미션이었다. 한 여학생의 사진 한 장만을 들고 캠퍼스를 뒤진 차태현은 사진 속 인물을 찾기 위해 어려곳을 헤맸고 결국 시각디자인과가 속한 건물의 교학과에서 해당 학생임을 확인하고 캠퍼스 내 느티나무 카페에서 찾을 수 있었다.
차태현이 찾은 학생은 시각디자인과 12학번 송기서 학생이었다. 송기서 학생의 등장에 김주혁은 추억의 이름 사랑점을 치며 "75%다"라며 즐거움을 표했고 다른 멤버들 역시 송기서 학생의 미모에 반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있다는 말에 이내 시무룩해지고 말았다.
서울대 퀸카라고 들었다는 데프콘의 질문에 송기서 학생은 "전혀 아니다"라며 격렬하게 반대의 뜻을 나타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해당 사진은 친구가 예쁘게 나왔다고 찍어서 올린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악보 연주장면 촬영' 미션을 수행한 김종민은 음대 피아노과를 찾아 쇼팽의 곡을 연주할 수 있는 학생을 찾았다. 결국 한 학생의 도움으로 피아노과를 찾은 김종민은 피아노과 13학번 맹의진 학생의 미모에 반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1박2일'을 통해 송기서 학생을 접한 네티즌은 "1박2일, 이 학생보다 김종민 미션때 피아노 악보 넘겨준 학생이 퀸카 같음" "1박2일, 만점자도 무지 많던데" "1박2일, 그래도 연예인 따라 다니는걸 보면 학생은 학생인 듯" "1박2일, 서울대 무지 크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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