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기택시 40대로 늘린다… 대당 3000만원 보조금

입력 2015-05-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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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친환경 전기택시를 40대로 확대 보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보급차종은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 모델이며 주행거리 135km, 5인승 준중형 세단이다.

시는 법인택시 15대와 개인택시 25대 등 총 40대를 보급할 예정이며,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10일까지 전기택시 사업에 참여할 운송사업자를 신청받아 선정한다.

이용요금은 기존의 중형택시와 마찬가지로 기본 3000원이고, 이후 142m당 100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이용방법도 일반 택시와 같다.

전기택시는 연료비가 일반 LPG택시에 비해 13% 수준으로 저렴하고, 오염물질 배출이 없어 대기질 개선에 효과적이다.

시는 4000만원을 넘는 높은 전기택시 구매가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국비 보조와 합쳐 3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짧은 주행거리를 보완하기 위해 개인택시 1대당 1기의 완속충전기 설치를 지원한다.

전기택시 제작사인 르노삼성자동차는 전기택시 배터리 교체를 1회 무상으로 지원하며, 전기택시 차량 도색과 고장시 우선정비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보급대상자에게 사용·관리요령에 대한 사전교육, 법인 택시 정비 공장 내 부품 재고 확보 및 정비기술 전수도 지원한다.

공고는 서울시 홈페이지 및 법인·개인 택시조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자는 소정의 서류를 법인·개인 택시조합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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