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리얼극장’ 젝스키스 강성훈 母 “내 아들은 무죄입니다”… 캄보디아서 털어놓은 진심

입력 2015-05-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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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BS 제공

가수 강성훈과 그의 어머니 정예금 씨가 EBS ‘리얼극장’에 출연한다.

17세의 어린 나이에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로 데뷔해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가수 강성훈은 2000년 그룹 해체 후 솔로가수로 다시 시작해 2004년까지 활동했다. 이후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강성훈은 2009년 사기 혐의를 받으며 대중에게 충격적인 소식을 알렸다. 5년 간의 치열한 법정 다툼 끝에 강성훈은 2015년 1월 마침내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사기 혐의’를 받은 강성훈은 유명했던 것 만큼이나 큰 비난도 받았다. 진실을 믿어주지 않는 세상 때문에 강성훈은 문을 닫아버렸다. 이를 지켜보는 강성훈의 어머니 정예금 씨도 속이 타들어가긴 마찬가지였다. 30대의 어린나이에 이혼한 후 자식들을 강하게 키운 어머니는 감옥에서 꺼내달라는 강성훈의 부탁에도, 5년 간 법정 싸움 끝에 무혐의 판정을 받았을 때도 위로 대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가족은 무조건 내 편이 되어줄거라 생각했기에 어머니의 평가는 강성훈에게 상처가 됐다.

사기 혐의 이후로 급격히 멀어진 모자 사이는 이제 대화조차 거의 하지 않는 사이까지 악화됐다. 악화된 감정을 풀기위해 두 사람은 EBS ‘리얼극장’을 통해 캄보디아 라따나끼로 여행을 떠났다. 아들에게 냉정하게 대했던 어머니와 상처받은 강성훈이 여행을 통해 상처를 치유할 수 있을지는 19일 ‘리얼극장’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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