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라인 상장에 대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다는 일부 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18일 네이버 관계자에 따르면 라인을 미국과 일본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검토한다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일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해진 의장이 황인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통해 사실상 라인의 공동 주관사로 선정된 골드만삭스, JP모간, 모간스탠리 등을 대상으로 라인을 상장해야 하는 이유를 보고서를 통해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라인이 상장하면 기업통제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기존 입장에서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기존 조회공시를 통해서 말한 것과 같이 상장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러한 입장에서 전혀 변함없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이후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해 일본과 미국 시장에 신청서류를 제출한 이후 입장은 변함 없다”며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