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12억원 외자 유치

입력 2007-01-05 19:20 수정 2007-01-07 13: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9일 싱가포르 UOB 계열 바이오펀드 대상 유상증자 실시

코오롱그룹 제약ㆍ바이오 계열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이 골드만삭스에 이어 싱가포르 UOB(United Overseas Bankㆍ대화은행) 계열 바이오펀드로부터 12억원 가량의 자금을 유치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이 잇따라 외자유치에 나서면서 코오롱그룹은 미래 핵심사업으로 꼽고 있는 제약ㆍ바이오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은 오는 19일 ‘UOB JAIC VENTURE BIO INVESTMENTS’를 대상으로 11억6259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UOB펀드’는 싱가포르 UOB 계열로 주로 아시아 및 북아메리카 지역의 바이오업체에 투자하는 펀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번 유상증자에서 ‘UOB펀드’에 전환상환우선주 8만1300주를 주당 1만4300원(액면가 500원)에 발행하게 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11월에도 유상증자(전환상환우선주 50만주ㆍ주당 발행가 1만3000원)를 통해 골드만삭스 계열 트라이엄프 인베스트먼트(TRIUMPH Ⅱ INVESTMENTS (IRELAND) LIMITED)로부터 65억원의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티슈진-C’가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의 승인을 받아 올 3월부터 국내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티슈진-C'는 사람의 연골세포를 추출한 뒤 세포의 재생을 돕는 유전자를 넣어 주사액 형태로 만든 치료제로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올해 말 증시 상장도 계획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이 최대주주로서 17.3%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코오롱제약 9.93%, 코오롱 6.25%, 코오롱유화 3.13% 등 특수관계인을 합한 지분은 45.78%에 이른다. 골드만삭스는 15.6%로 2대주주에 올라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행위…어떻게 내란 되나”
  • 내란 특검·김건희 특검·‘내란 가담자’ 탄핵안까지 모두 본회의 통과
  • ‘입시 비리·감찰 무마’ 조국, 대법서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 내년 공공주택 ‘25만가구+@’ 공급될까… 3기 신도시 본청약·신축매입 확대 속도[종합]
  • 연봉 9000만 원 배우자 원한다고? 신혼부부 현실은… [그래픽 스토리]
  • ‘투자경고’ 19종목 중 15개 이재명 테마주…“과열 주의”
  • 유니클로 인기가 '가성비' 때문이라고요? [솔드아웃]
  • 단독 서울시 마약 행정처분 ‘구멍’...첫 영업정지 강남업소, 과징금 내고 빠져나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352,000
    • +2.26%
    • 이더리움
    • 5,600,000
    • +5.32%
    • 비트코인 캐시
    • 781,500
    • +1.3%
    • 리플
    • 3,437
    • +1.6%
    • 솔라나
    • 327,200
    • +1.65%
    • 에이다
    • 1,620
    • +5.68%
    • 이오스
    • 1,588
    • +3.25%
    • 트론
    • 427
    • +7.02%
    • 스텔라루멘
    • 617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00
    • +3.03%
    • 체인링크
    • 39,390
    • +17.93%
    • 샌드박스
    • 1,127
    • +4.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