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김성수가 이혼 소송에 휘말린 가운데, 그의 최측근이 이 같은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김성수 측은 18일 이투데이에 “지난 해 8월부터 쿨의 일을 담당하고 있는데, 김성수가 재혼했거나 이혼했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혼했다는 부인도 본 적이 없고, 재혼했다는 이야기도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기사를 보고 당황스러웠다”고 덧붙였다.
김성수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측근들과도 연락이 끊어졌다.
그는 “오전부터 (김성수와) 전화 통화를 시도했는데 연락이 되지 않았다. 일단 통화한 후에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해야할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뉴시스는 김성수의 두 번째 아내 A씨가 지난 해 9월 수원지방법원 가사2단독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3월 김성수와 혼인신고를 했지만, 성격 차이로 인해 6개월 만에 이혼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 A씨는 김성수가 자신이 모아뒀던 7000여 만원으로 생활했고, 평소 부인이 아닌 가정부로 취급한 데 격분해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