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서 '디지털 코리아' 자존심 내세운다

입력 2007-01-0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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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07 :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가, 첨단 디지털 제품을 대거 출품해 세계 시장 기선 제압에 나선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하는 CES207은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가전 전시회로 전 세계 140여개국에서 2700여 업체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시 슬로건은 '컨텐츠와 기술, 그 사이의 모든 것(Content, Technology and Everything in Between)'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700평 규모의 대규모 전시 공간을 CES 중앙홀에 마련, 400여 첨단 디지털 제품을 출품해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TV 1위 업체로서의 위상을 올해에도 이어 간다는 전략으로, 풀HD LCD·PDP TV 등 초고화질 TV와 2007년 전략 TV 제품들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이미 출시해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40, 46, 52, 57인치 풀HD LCD TV를 비롯해, 70인치 풀HD LCD TV(올해 출시 예정), 82인치 풀HD LCD TV 등 40인치대부터 80인치대까지 다양한 풀HD LCD TV 라인업을 선보인다.

또한 삼성전자는 작년 출시한 풀HD LCD TV '모젤' 뿐만 아니라 2007년 세계 시장을 겨냥한 풀HD LCD TV 신제품을 처음으로 출품한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50, 63, 80, 102인치 풀HD PDP TV 라인업을 공개함으로써, 초고화질 TV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풀HD LCD·PDP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연계해 초고화질 화면을 시연함으로써,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초고화질 시대'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0년 세계 TV 시장에서 약 60%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LCD TV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작년 세계 LCD TV 시장에서 히트 제품으로 자리잡아 투(Two)밀리언셀러 판매를 기록한 LCD TV '보르도'의 후속 제품인 '2007년형 보르도' 등 전략 LCD 신제품을 출품한다.

이와 더불어 삼성전자는 기존 제품보다 화질을 더욱 개선한 PDP 신제품도 대거 선보여, LCD TV와 더불어 PDP TV 시장 공략을 강화함으로써 평판TV 시장 리더십을 이어 간다.

삼성전자는 LED(Light Emitting Diode:발광다이오드) 광원을 채용한 슬림형 DLP TV와 기존 제품보다 두께를 30% 줄인 울트라 슬림 DLP TV 등 프로젝션 TV 시장도 공략하기 위한 전략 신제품을 이번 CES에 선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CES에 확고한 차세대 광기기 리더십을 구축하기 위해 작년 6월 세계 최초로 출시한 블루레이 플레이어(BP-P1000)에 이은 2세대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출품함은 물론 시연을 통해 풀HD TV와 더불어 초고화질 영상을 관람객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MP3플레이어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세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 현재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블루투스 MP3 'T9'과 'Music Sharing'(함께 음악을 즐기는)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슬라이딩 구조의 풍부한 사운드를 출력하는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한 MP3 'K5'를 출품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 지난해부터 도입한 'Music Sharing' 개념을 이어 가는 휴대가 간편한 동시에 두께가 얇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세계 시장을 겨냥해 준비한 MP3 신제품을 처음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디자인이 돋보이는 홈시어터 신제품을 출품해 LCD TV와 연계한 홈시어터 5.1채널 시연 룸을 마련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관람객들에게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IFA에 이어 CES에서도 AV 라이프스타일 존을 마련해 세계적인 가구업체인 프리츠 한센(FRITZ HANSEN)과의 co-marketing을 통한 전시 공간을 연출함으로써,전자제품 위주의 전시 컨셉에서 벗어나 새로운 컨셉의 전시 공간을 선보인다.

세계 휴대폰 시장에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 트렌드를 선보이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도 첨단 휴대폰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전략 모델인 울트라 스페셜을 비롯해 세련된 디자인의 스마트폰인 '블랙잭(i607)', 200만 화소 슬림 폴더폰(M610) 등을 출품한다.

특히, 바(bar)형 휴대폰의 양면에 LCD를 배치하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관심을 모았던 울트라 뮤직폰(F300), 울트라 비디오폰(F500)이 CES를 통해 뒷모습이 공개돼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CES 혁신상을 받았지만 제품 디자인을 공개하지 않았던 프리미엄 전략제품 라인업인 울트라에디션의 바(bar)형 3G폰, 울트라 뮤직폰, 슬라이드 디자인에 쿼티(QWERTY) 자판을 채용한 혁신적인 디자인의 슬라이드 쿼티폰 등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2008년부터 미국에서 와이브로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한 스프린트(Sprint)社, 인텔, 모토롤라와 공동으로 와이브로 공개 시연을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울트라모바일PC(UMPC), 윈도우 비스타 프리미엄 인증을 획득한 윈도우 비스타용 와이드 LCD 모니터, LED광원을 채용한 LCD 모니터, 디지털 TV 튜너 일체형 HDTV 모니터, 컬러 인쇄, 컬러 복사, 컬러 스캔과 팩스가 가능한 세계 최소형의 저소음 컬러 레이저 복합기 등 IT 제품들도 함께 출품한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최지성 사장은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하는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가전 전시회인 CES에 기술과 디자인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닌 첨단 제품들을 대거 출품해, 세계 디지털 미디어 시장을 주도하는 대표 브랜드로서의 삼성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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