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6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006년도 각부분별 시상과 2007년도 경영계획을 발표하는 '출발2007 행사'를 가졌다.
김종열 하나은행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2006년은 외환은행과 LG카드 인수의 아쉬움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총자산 124조원을 상회하는 등 각 부분의 목표를 초과 달성해 자신감을 회복한 한해였다”며 “내년에는 작년에 거둔 양적인 증대를 더욱 내실화 시키기 위해 교차판매, 리스크관리 등을 강화 해 나가면서 아울러 가계부분에서 흡수한 자금을 중소기업들에게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2006년 경영평가 대상’에는 기업고객사업본부의 서소문지점이 수상했다. 서소문지점 김홍주 지점장은 대출자산을 연초대비 100% 증가한 '여신 1조 클럽'을 달성하고 13명의 직원으로 연간 160억원의 순이익을 실현하는 등 각 분야에서 50%~100%의 놀라운 성장을 보여줬다.
신입사원 부모님들도 같이 초청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장에는 30년, 20년 장기 근속자에 대한 포상도 같이 이루어져 하나가족 모두에게 뜻 깊고 기슴벅찬 시간이 됐다.
또 빛나는 하나인상에는 영아원에서 매주 토요일 자원봉사활동을 하며 4세 이하의 영아들에게 선행을 배푼 해운대 동백지점 김연정 씨와, 또 지점 전직원이 정기적, 미정기적으로 공주지역에서 나눔활동을 실천해온 공주지점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