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8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완성차 업황의 부진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으로 인한 수익향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종훈 연구원은 "해외 차량운행대수가 국내 차량운행대수를 추월해 매년 15%정도씩 증가함에 따라 A/S부품수요가 지속적으로 증대할 것"이라며 "또한, 향후 중대형차량의 판매비중확대와 정비수요증대로 A/S부품 평균판매단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현대, 기아차의 해외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현대모비스도 해외현지공장을 기존 7곳에서 2006년에 10곳으로 확대시킴에 따라 모듈사업부문 성장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07년 현대모비스의 실적은 매출액이 7.3% 증가한 8조7709억원, 영업이익은 10.2% 늘어난 95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