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돌풍에 디젤차 비중 44%… 역대 최고

입력 2015-05-19 08: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월 티볼리 디젤 등 출시, 50% 넘을지 주목

▲쌍용자동차의 '티볼리'(사진제공=쌍용차)
디젤 차량의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수입 디젤 세단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어 내수시장에서 디젤의 비중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시장에서 팔린 국산 및 수입 디젤 차량(상용 제외)은 총 14만9731대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1분기보다 21.6% 증가한 수치다.

전체 자동차 판매량에서 디젤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1분기 38.6%에서 올해는 44.2%로 뛰어올랐다.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디젤 판매 비중은 2012년 29.7%에서 2013년 35.7%를 기록한 뒤 지난해 40.7%를 나타내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올해는 50%를 돌파할 지 여부가 업계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쌍용차는 다음달 ‘티볼리’ 디젤 모델을 출시하는 데 이어 하반기에는 기아차가 ‘신형 스포티지’를 선보인다. 한국지엠도 유로 6기준을 충족하는 ‘트랙스’ 디젤 모델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도 하반기에 ‘쏘나타’ 1.7ℓ 디젤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할 예정이며 기아차는 오는 7월에 ‘신형 K5’ 출시와 동시에 1.7 디젤 모델을 내놓는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가 SUV 등 디젤 차량에 주목하면서 국내 제조사나 수입사들도 디젤 차량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비트코인, ETF 유입에 투심 회복…이더리움 ETF 승인 '오매불망' [Bit코인]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서 배터리 화재…"현재 정상운행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11: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791,000
    • +3.86%
    • 이더리움
    • 4,901,000
    • +3.88%
    • 비트코인 캐시
    • 553,500
    • +3.65%
    • 리플
    • 670
    • +1.21%
    • 솔라나
    • 206,400
    • +5.85%
    • 에이다
    • 559
    • +4.68%
    • 이오스
    • 820
    • +3.67%
    • 트론
    • 174
    • -1.69%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500
    • +4.27%
    • 체인링크
    • 20,080
    • +5.96%
    • 샌드박스
    • 471
    • +3.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