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주식자산…매달 1조원씩 증가

입력 2015-05-19 07: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초 대비 5.4조원 증가, 이건희 회장 7000억원 차이로 추격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출처 뉴시스

아모레퍼시픽이 액면분할 이후 본격적인 상승세를 시작했다. 서경배 회장의 주식자산 역시 11조5000억원을 훌쩍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들어 매달 약 1조원씩 불어난 셈이다.

19일 재벌닷컴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올들어 전 세계 부호 가운데 주식자산 증가율 2위를 기록했다. 서 회장의 주식가치 평가액은 올해 초 6조741억원에서 전일 기준 11조5078억원으로 93.27% 늘었다. 증가 규모는 5조4300억원, 주식가치가 매달 1조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인 소비 확대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주당 400만원을 넘나들었던 주식은 지난 8일 액면분할 후 재상장에 나섰다. 주당 액면가가 10분의 1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재상장 후 열흘 만인 18일 40만원대 고지에 올라섰다. 여기에 1분기 호실적까지 더해지면서 액면분할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

주식 상승세에 힘입어 서 회장은 올해 들어 주식자산 순위에서 이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앞질렀다. 나아가 이건희 회장과의 주식 자산 차이도 6억5천만달러(한화 약 7000억원)로 좁힌 상태다.

이 회장의 주식 자산은 연초 111억9000만 달러에서 전날 기준 112억8000만 달러로 0.80% 늘어나는데 그쳤다.

한편 세계부호 중 연초 대비 주식 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인물은 홍콩 출신 부동산 재벌인 팬 쑤퉁 골드인파이낸셜홀딩스 회장으로 전해졌다. 그의 주식자산은 연초 86억 달러에서 278억 달러로 무려 223.26%나 증가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04,000
    • -0.38%
    • 이더리움
    • 4,792,000
    • +4.31%
    • 비트코인 캐시
    • 713,500
    • +5.08%
    • 리플
    • 1,963
    • +4.86%
    • 솔라나
    • 339,600
    • -0.26%
    • 에이다
    • 1,382
    • +2.37%
    • 이오스
    • 1,136
    • +2.71%
    • 트론
    • 277
    • -1.77%
    • 스텔라루멘
    • 694
    • +5.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3.03%
    • 체인링크
    • 25,260
    • +9.97%
    • 샌드박스
    • 995
    • +35.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