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발안도서관은 5월 20일부터 10월 24일까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3회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통을 테마로 ‘인문학, 뻘안의 사람-생태-역사와 포옹하기’라는 주제 아래, 인문 강연과 현장 탐방을 연계하여 도내 학생과 일반인이 인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첫 프로그램은 책과 소통하는 인문학, ‘책+사람 사는 이야기’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초등학생은 20일 ‘더불어 사는 이야기’를 주제로 한 고정욱 작가의 강연을 듣고 23일 파주출판문화단지 탐방을 갖는다.
두 번째는 생태와 소통하는 인문학, ‘생태환경 똑!바로보기’ 프로그램으로, 중학생 이상 30~40명을 대상으로 6월 20일 강찬수 환경전문기자의 강연과 7월 4일 서해안 생태환경을 탐방하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세 번째 프로그램은 ‘정조의 효, 화성에서 꽃피다!’는 주제로 역사와 소통하는 인문학이다. 지역 향토학자 박천우 교수가 학부모 40명을 대상으로 10월 16일 수원 화성과 정조의 효에 관한 강연을 하고, 다음날 참가자들과 함께 융건릉과 용주사를 찾아간다.
이번 인문학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5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발안도서관 홈페이지(www.balib.or.kr)를 통해 신청하거나 도서관 2층 종합자료실을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발안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전화(031-369-5732)로 안내 받을 수 있다.
경기도립발안도서관 이한희 관장은 “도서관에서의 인문학 강좌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지역의 환경, 역사와 소통하며 서로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