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음악을 테마로… '뮤직 라이브러리+언더스테이지' 오픈

입력 2015-05-1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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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는 오는 22일 음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문화 공간인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MUSIC LIBRARY)+언더스테이지(UNDERSTAGE)'를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언더스테이지'는 바이닐(Vinyl, 음반)과 책을 즐기며 음악을 통한 영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아날로그 공간을, 언더스테이지는 다양한 문화 리더들이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선보이는 문화집결지를 지향했다.

디지털이 대세인 시대에 뮤지션들이 뿜어내는 에너지와 함께 오래된 바이닐 같은 아날로그적인 매력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인 것이다.

현대카드는 많은 건물들이 남산과 한강의 풍광을 가로막고 있는 현재의 이태원로 상황도 고려했다. 처음 건축을 맡은 2010년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세지마 카즈요’는 경사진 지형과 건물의 공존을 위해 원래의 경사를 그대로 남겨놓았다.

국내 건축을 대표하는 연세대 건축과 최문규 교수는 주어진 공간을 건축물로 가득 채우는 대신, 최대한 비우는 열린 디자인을 추구했다. 최종 인테리어 마감은 미국의 겐슬러(Gensler)사가 맡았다.

실내외는 하나의 큰 갤러리를 연상시킨다. 최근 가장 떠오르는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JR, Vhiles 등의 작품들이 한국 최초로 소개되고 있으며, 이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공간 곳곳에 자연스럽게 건물에 녹아 들어가 있다.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는 매주 월요일, 설날·추석 연휴 휴관하며 화요일과 토요일(12시~21시), 일요일(11시~18시)에 문을 연다. 현대카드 회원 본인 및 동반 2인 입장 가능하며 월 8회 무료다.

언더스테이지의 경우 공연 티켓 가격은 상이하며 홈페이지(Understage.hyundaicard.com)를 통해 온라인 사전 예매가 가능하며 당일 현재 구매도 된다. 모든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로 결제 가능(현금 결제 불가)하고 현대카드 상시 20% 할인(1인 4매)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일본의 음반 수집가들 사이에서 한국 음반 수집계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게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을 정도로 전세계 곳곳을 찾아다녔다”며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언더스테이지'가 다양한 문화가 만나고 연결되는 소통과 영감의 장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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