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6500억 신평택천연가스발전소 건설 계약

입력 2015-05-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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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 임승택 신평택발전 사장, 하세가와 MHPS(MITSUBISHI HITACHI POWER SYSTEMS)社 부사장, 마미야 Marubeni Power社 사장(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약 20만 가구가 동시에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950MW급 신평택천연가스발전소를 건설한다.

포스코건설은 1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국서부발전, GS에너지, KB자산운용이 합작 설립한 신평택발전주식회사와 6500억원 규모의 신평택천연가스발전 건설공사 EPC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PC란 공사를 따낸 주체가 설계, 기자재조달, 시공을 원스톱 방식으로 진행하는 행태를 말한다.

사업지는 경기도 포승읍에 위치하며 올해 착공해 오는 2019년 11월 준공예정이다.

신평택천연가스발전소는 청정에너지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환경친화적인 발전시설이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인근 평택, 화성시를 비롯해 수도권지역에 보다 안정적인 전기공급이 가능해진다.

이 업체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발전소를 수주해 왔다. 지난 2009년 중남미 페루 시장에 진출해 830MW급 칼파(Kallpa) 복합화력 발전소와 810MW급 칠카우노(Chilca Uno) 복합화력 발전소를 수주했다. 또 지난해에는 720MW 페루 프에르토 브라보(Puerto Bravo) 가스화력발전소 시공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은 “포스코건설은 국내 뿐 아니라 칠레, 페루를 비롯한 중남미에 진출해 발전소 건설을 수행하면서 습득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로 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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