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국제무대서 ‘사회성과 인센티브’ 소개… “사회공헌 생태계 디딤돌 놓겠다”

입력 2015-05-19 14: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왼쪽부터), 최경환 경제부총리,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UN 글로벌컴팩트 코리아 리더스 서밋 2015’에 참석, 연사의 연설을 듣고 있다.(사진제공=SK그룹)

SK그룹이 사회적 기업 지원을 위해 내놓은 ‘사회성과 인센티브’ 제도를 국제무대에 소개했다.

SK는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UN 글로벌콤팩트 코리아 리더스 서밋 2015’ 특별세션에서 사회성과 인센티브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사회성과 인센티브’는 사회적기업이 창출하는 고용·환경·문화 등 각 분야의 성과를 계량화한 뒤 달성 규모에 따라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UN 글로벌콤팩트 코리아 리더스 서밋 2015’는 UN 글로벌컴팩트 본부와 한국협회가 ‘지속가능 발전 달성을 위한 기업의 참여’를 주제로 공동 주관한 행사로, 반기문 UN 사무총장,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이사장, 게오르그 켈 UN 글로벌컴팩트 사무국장, 최경환 경제부총리,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전세계 정계, 학계, 재계 등 글로벌 리더 400여명이 참석했다.

SK는 사회성과 인센티브에 대해 사회적기업을 활성화하는데 기업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SK는 “사회성과의 규모와 가치를 평가하여 인센티브가 제공되면 이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 노력에 동기 부여가 되고, 다시 사회성과 창출에 재 투자되는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무대에서도 사회성과 인센티브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다. 반기문 UN 총장은 지난 2011년과 2012년 서울에서 열린 UN 글로벌콤팩트 주최 행사에서 “UN이 해결하고자 하는 전 세계 여러 문제를 풀어가려면 기업인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SK와 최태원 회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사회적기업 캠페인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의 선봉 역할을 하고 있으며 모델이 되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SK 관계자는 “SK는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해왔고, 여러 국제무대에 다양한 방안을 제시해 공감대를 얻고 있다”면서 “사회적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디딤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회성과 인센티브’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0년 가까이 해 온 사회적기업 활동을 정리한 자신의 저서 ‘새로운 모색, 사회적 기업’에서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제시한 방안이다. 지난 4월 1일 서울 종로에 있는 사회적기업 허리드우드 실버영화관에서 정부기관 및 관련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식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2: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86,000
    • -1.02%
    • 이더리움
    • 4,645,000
    • -2.46%
    • 비트코인 캐시
    • 706,000
    • -2.49%
    • 리플
    • 1,940
    • -5.64%
    • 솔라나
    • 348,300
    • -2.93%
    • 에이다
    • 1,400
    • -6.85%
    • 이오스
    • 1,143
    • -1.64%
    • 트론
    • 288
    • -3.68%
    • 스텔라루멘
    • 710
    • -15.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50
    • -4.56%
    • 체인링크
    • 24,590
    • -2.61%
    • 샌드박스
    • 1,129
    • +49.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