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GS리테일, PB상품 '함박웃음'·'SnF' 효자 노릇하네

입력 2007-01-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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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통사들의 자체브랜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GS리테일에서는 ‘함박웃음’과 ‘SnF’ 두 가지 PB(자체브랜드)를 내놓았다.

‘함박웃음’과 ‘SnF’는 NB(유명브랜드)대비 품질은 동일하며 가격은 15%이상 저렴한 신뢰할 수 있는 상품’이라는 컨셉으로 탄생됐다.

‘함박웃음’은 GS리테일의 식품·공산품 브랜드로 삼겹살, 생수, 쌀, 우유 등 총 170여개 아이템이 있다.

‘SnF’는 GS리테일의 생활잡화 브랜드로 전구류, 커튼, 이불, 속옷, 실내화 등 총 140여개 아이템이 있다.

GS리테일은 PB상품을 개발할 때 소비자의 철저한 검증을 거친다. 내점고객을 대상으로 3차에 걸친 품질 테스트를 거쳐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

또한 유명한 제조업체를 통해 제품을 생산해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하다.

실제로 GS리테일은 유명 제조업체를 통해 상품을 제작하고 있다. 화장지는 유한킴벌리, 우유는 매일유업, 쌀은 안성시, 계란은 연암축산대학을 통해 생산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감귤주스는 출시한지 3개월 만에 매출 1위로 올라섰고, 함박웃음 삼겹살은 전체 삼겹살 매출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요구르트, 포도주스, 비엔나, 스모크햄, 전구, 미용티슈 등은 남양, 가야, 롯데, 목우촌, 크리넥스 등 유명 브랜드를 누르고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GS리테일 PB는 전체 생필품 매출의 8%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생필품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실제로 할인점 PB 상품 매출이 급부상하고 있다. PB 상품 매출이 매년 고속성장하며 1위 브랜드 매출을 뒤쫓고 있는 것.

GS마트의 PB상품인 ‘함박웃음’ 매출은 2003년 대비 3.2배 성장하며 NB(유명브랜드)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GS마트가 PB상품 개발 8주년을 맞아 자체 브랜드인 ‘함박웃음’의 분야별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체 PB제품의 30%가 상위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5%는 매출 1위로 나타났다.

이처럼 할인점 PB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품질이 보증된 PB제품은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명 브랜드의 매출도 바짝 뒤쫓고 있다.

GS마트의 PB 함박웃음은 우유, 생수, 계란, 롤화장지, 쌀, 주방세제, 돈육, 등에서 유명 브랜드들을 누르고 매출 2위에 올랐다. 함박웃음 우유는 서울우유를, 생수는 삼다수를, 계란은 풀무원 목초란을, 롤화장지는 크리넥스를, 쌀은 여주쌀을, 주방세제는 CJ참그린 매출을 쫓고 있다.

이에 따라 GS마트는 PB전용매대를 설치하며 매출 확대에 힘쓰고 있다.

지난 9월 GS수퍼 군산미룡점과 GS마트 송천점에 PB전용매대를 설치해 2백 40여 개의 PB제품을 진열했다. 내년에는 PB전용매대를 전체 마트로 확대해 PB매출을 올해 대비 10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GS마트는 프리미엄 PB상품 개발도 활성화 할 예정이다.

GS마트는 지난해 프리미엄 화장지, 프리미엄 우유 등을 출시한데 이어 올해에는 마스크팩, 프리미엄 아기물티슈, 허브비누 등을 신제품으로 내놓았다. 내년에는 올리브유, 꿀, 김 등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GS리테일 PB팀 안병훈 팀장은 “할인점들이 PB제품의 품질향상에 노력하는 만큼 향후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 전체매출의 7%인 PB매출을 내년까지 10%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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